서울에서 떠나는 전국 여행… '지역관광 안테나숍' 운영
11일 시청 인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개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한복판에 전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여행·문화콘텐츠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이 탄생한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시청 인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안테나숍에서는 △강원도 △경상북도 △대전시 △안동시 △전라남도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통영시 △하동군 총 10개 지자체의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일반적인 전시를 넘어 각 지역의 매력을 향, 소리, 질감, 영상으로 표현해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테나숍은 2개층(1층, 지하1층)에 조성되며 지하 1층은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관 '팔도보석 유람', 지상 1층은 굿즈숍인 '팔도보석 상점'이 운영된다. 옥상에서는 지역관광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 행사가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화~일요일 운영된다.
전시관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후각·촉각 체험존)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시각·청각 체험존) △팔도 백패킹 라운지(AI 기반 여행지 추천) 의 세 공간으로 구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을 끝낸 관람객들은 마음에 든 지역을 형상화한 나만의 열쇠고리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지방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이어가도록 안테나숍을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지역 소개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마별, 기간별, 목적별 여행 상품도 개발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테나숍은 서울과 지역의 매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오감만족 전시부터 지역 여행의 즐거움을 미리 체험해 보는 공간도 특별히 마련했으니 많은 방문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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