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 받고 직접 로봇 시제품까지"…'메이킹 데이' 성료
34개 팀 창작물 9월 '메이커 페어 서울' 출품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립과학관이 운영하는 로봇·AI 기반 청소년 발명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특강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직접 제작한 로봇 시제품을 선보였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전날(16일) 영등포구 '생각공장 당산'에서 청소년 발명 시제품 제작·공유 행사 '메이커와 함께하는 메이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부터 4개 자치구(서대문·서초·금천·영등포)에서 진행된 '라임 T.R.I.P(Team Robot Invention Program)' 2단계 과정에 참여한 34개 팀이 완성품을 들고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1단계 디자인 씽킹을 통해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2단계에서 로봇·AI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특히 2단계 첫날에는 홍 교수가 화상회의로 로봇 설계 원리, 문제 해결 접근법, 실패를 통한 학습의 중요성 등을 강연해 영감을 전했다.
이후 전문 메이커들이 1대1로 부품 설계, 센서 배치, 제어 프로그래밍 등을 지도하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완성된 시제품은 감각(센서)·판단(프로그램)·행동(모터 제어) 기능을 갖춘 실제 작동 모델로 제작됐다.
이번에 완성된 창작물은 오는 9월 27~28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25'에서 일반 시민과 국내외 메이커들에게 공개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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