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0년 넘은 건물번호판 '축광형'으로 교체

야간 축광형 건물번호판(성동구 제공)
야간 축광형 건물번호판(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내구 연한 10년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 1400개를 오는 10월까지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건물번호판은 햇빛이나 외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탈색·훼손이 발생해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우편물이나 택배 오배송 등 주민 불편이 있었다.

새로 설치하는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저장하고 밤에는 형광빛을 발산해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가능하다.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따라 표준화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QR코드도 삽입해 긴급상황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하게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축광형 번호판 교체로 주민들이 밤에도 주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