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 골목 경관 개선 사업 완료

주택 대문 공사 후(송파구 제공)
주택 대문 공사 후(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풍납동 골목길 2개 구간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지는 2012~2017년 조성한 골목길 경관개선 구역 5곳 중 시설 노후도와 기능 저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사업 대상은 주민 통행이 많은 한가람로18길과 풍성로21길 2개 구간으로, 시설 노후와 파손 문제가 심각했던 구간이다.

풍납동은 매장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노후 주택과 담장, 협소한 보행로에 대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담장·대문 도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선호 색상은 연두색과 파란색 계열로 조사됨에 따라 주택 담장과 대문 도색 등 작업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구는 △학교 담장 보수 △녹지 식재 △안내 사인물 정비 △데크 마감 벽면 보수를 진행했다.

구는 내년에도 미정비 대상지를 중심으로 골목길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