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 서울 자치구 내 1위

광진구청 제공
광진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광진구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광진구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해 상반기 재정 집행 목표율을 61%로 설정하고,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54.5%)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신속집행 대상액 2495억 원 가운데 64.7%에 해당하는 1614억 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행정안전부의 목표액인 1360억 원을 254억 원 초과한 수치다.

특히 소비·투자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구는 선급금 활용과 수의계약 한시 확대 등 중앙정부의 집행지침을 적극 반영하고, 부구청장 주재 예산집행 보고회를 매월 열어 집행률을 관리해 왔다.

그 결과 2분기 집행액은 목표액 829억 원을 크게 상회한 999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 부서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구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