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연휴양림 '수락휴' 17일 정식 개장…예약 3분 만에 마감
계곡피크닉장·유아숲체험원 등 시설 운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오는 17일 자연휴양림 '수락 휴'를 정식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수락 휴는 총 231억 원(국비 43억·시비 33억·구비 110억·특교금 40억·특교세 5억)을 투입해 조성한 자연휴양림이다.
정식 개장 전 지난달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전 객실이 3분여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객실 예약은 매월 7일에 익월 객실 50%를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며 10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전 국민 대상으로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구는 운영 품질 향상을 위해 호텔리어 출신 전문가를 채용하고 임시운영 기간을 거쳤다. 홍신애 셰프의 '씨즌 서울'에 위탁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청이 직영한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숙박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후기를 수집해 시설 하자를 보완하고 레스토랑 메뉴를 조정했다. 객실 방명록·온라인 후기를 통해 보완사항도 점검했다.
구는 향후 무장애숲길·계곡피크닉장·유아숲체험원 등 체험시설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목재 트리하우스 3동이 들어서며 산림치유센터는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함께 즐길 거리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수락휴의 진화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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