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빗물펌프장 유휴 공간 '주차장'으로 새 단장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망원2빗물펌프장(동교로 7) 내 유휴 부지에 거주자우선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2일 주민과 함께하는 개장식을 열어 주차장 개장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주택 밀집 지역인 망원동 특성상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구는 유휴 부지를 주차장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구청장실'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별도의 토지 매입이나 신규 시설 공사 없이 기존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으셨던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현장 가까이에서 체감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활용도가 낮은 공공시설 부지를 적극 발굴해 주민 편의 증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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