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판 '나는솔로' 26커플 탄생… 매칭률 52%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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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판 '나는솔로'에서 2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21일 ㈜신한카드와 함께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에 26쌍의 커플이 탄생, 52%의 매칭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진행한 '설렘, 아트나잇'에서는 22쌍의 커플이 탄생, 매칭률 4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283명이 신청,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석했다.

행사는 연애코칭, 요트 체험,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직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반응도 좋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송모씨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꼭 참가하고 싶고 좋은 분과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박모씨도 "최종 커플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즐겁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 참가자들은 선호하는 이성 1~3순위를 선택했다. 매칭 결과는 다음날인 22일 정오 각자 개별적으로 통보됐다. 최종 매칭에 성공한 26쌍의 커플에게는 신한카드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상반기(2월, 6월)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도 두 차례 행사를 열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