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북 열람 공간에 전시·체험까지…'서울아트책보고' 재단장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아트책보고'의 개관 3주년을 앞두고 전면 새단장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트책보고는 고척스카이돔 지하에 조성한 2645㎡(약 800평) 규모 공간이다. 아트북 1만 9000여 권을 비치한 열람실을 비롯해 갤러리·아트숍·북카페·보드게임존 등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대상 체험존과 워크숍 룸 등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그림책 만들기 등 책 기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오는 7월부터는 도서 주제에 따라 LP 레코드를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도 새롭게 문을 연다.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7월 6일까지 특별기획전 '움직이다, 상상하다, 다르게 보다!'가 열린다. 키네틱 아티스트 김동현, 컬러리스트 백인교, 박서보 예술상 수상 작가 엄정순이 참여해 예술 경험을 전달한다.
아트북 서가와 그림책 서가에는 건축·영화·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추천 도서 150여 권을 판매 중이며 향후 서울소재 출판사와 지역서점이 참여하는 '팝업형 큐레이션 서가'도 2~3개월 주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아트책보고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척스카이돔 지하라는 위치적 장점을 활용해 야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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