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팝 오케스트라·체험형 전시…겨울방학 볼거리 풍성

한성백제박물관 겨울방학교실 쓱싹쓱싹 반달돌칼에 참여중인 어린이들(서울시 제공)
한성백제박물관 겨울방학교실 쓱싹쓱싹 반달돌칼에 참여중인 어린이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막바지에 이른 겨울방학기간 유아·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한성백제박물관은 초등학생 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쓱싹쓱싹 반달돌칼·고대인의 농사 도구'를 선보인다. 고대 농경 도구의 발전상을 배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속 교통수단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아교육 프로그램 '부릉부릉 서울이야기'를 준비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김성환 개인전 'Ua a'o 'ia 'o ia e ia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를

관람하는 '시선 너머의 이야기'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장 곳곳을 감각을 이용해 경험한 뒤 음성해설사의 해설로 영상 작품을 감상하고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남산XR스튜디오에서는 첨단 XR(확장현실)분야 시연, 스튜디오 투어를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는 14~15일 양일간 'K-POP 오케스트라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빨간 맛' 등 서울시향과 SM 클래식스가 협업해 K팝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