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장에서 힐링하세요"…서울시, 2월부터 '치유농업' 운영
서초·강동 2곳서 치유농업체험…사회복지단체 선착순 모집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내달 11일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3750명을 대상으로 서초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강동구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된다. 치유농업 전문 강사와 함께 딸기 수확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다.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 비단잉어 먹이 주기 △치유농장 산책 등 다양한 농업 활동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단체 11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월 3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초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30~40명 대상, 강동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20~30명 대상으로 운영하며 기관당 참가 대상을 달리하면 두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업자원을 활용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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