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호 도시' LA에 '산불 피해' 위로 서한 전달
오세훈 시장 "빨리 평온한 일상 되기를 기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7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우호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로 서한을 1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카렌 바스 LA 시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LA는 서울시와 오랜 우호관계를 이어온 소중한 도시"라며 "이번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LA시가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재해 지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피해를 입은 한인 사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또 오 시장은 "자연재해는 한 도시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서울시는 LA가 이번 재난을 극복하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6년 LA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 국제안심소득 포럼,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협력하고 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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