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씩 남은 '장인', 남산에서 만난다…한옥마을 기획전
국가무형유산 염장·금박장·갓일·채상장 작품 무료 관람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10월 31일까지 '2024 남산골 전통공예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과거가 현재에게 : 단 한 명의 장인으로부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염장 △금박장 △갓일 △채상장 등 전통 국가무형유산을 선보인다.
염장은 대나무, 갈대 등을 사용해 전통적인 발을 엮는 장인을 말한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붙이는 장인이다.
갓일은 갓 만드는 작업을 하는 장인, 채상장은 얇게 저민 대나무 껍질을 색색으로 물들여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의 고리로 엮는 기능을 가진 장인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4개 분야 장인의 작품을 7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제114호 염장 조대용의 전시는 지난달 26일 시작해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어 국가무형유산 제119호 금박장 김기호의 전시가 6월 4일부터 23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제4호 갓일 정춘모의 전시가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제53호 채상장 서신정의 전시로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 중 구매를 원하는 작품은 전시 종료 후 구매할 수 있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이번 전시는 명맥이 끊어질지도 모르는 무형문화유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장인들의 얼과 혼이 깃든 전시를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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