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해 취업 돕는다…30명 선발

고령화·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수요 반영

중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다음 달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병원 동행 매니저'란 보호자를 대신해 집부터 병원·약국까지 동행하며 진료, 수납, 입·퇴원 등을 돕는 직업이다.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 자격 중 1가지 이상 소지하고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 내 소통 참여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선착순으로 교육 대상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 수가 정원을 초과하면 중구민과 중장년(40세~65세)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생애경력 설계(6시간), 이론 및 실습(8시간)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진행된다. 노인·장애인·환자 등 대상에 따른 사례별 기본지식과 서비스 방법 등 실무 위주로 교육한다. 이수자는 같은 달 26일 구인 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

면접에 앞서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가 이력서 컨설팅도 해준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이 성사되지 않은 교육생도 상담사가 지속해서 일자리를 알선해 줄 예정이다.

병원 동행 매니저로 채용되면 서비스 이용자의 상황, 매니저의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일자리가 주어진다. 보수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 만큼 시간당 1만2000원에서 2만 원의 시급으로 받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와 같은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마련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시대의 흐름을 발 빠르게 읽어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