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 신규 앱 4월말 오픈…'여러 카드 사용·즉시 환불' 된다
상품권 판매대행점 바뀌면서 새로운 앱 4월22일 출시
최소 5개 카드 '상품권 구매'…가게 결제 취소 즉시 복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애플레케이션(앱)인 '서울페이 플러스(+)'가 4월 말 새롭게 출시된다. 최근 상품권 판매 대행점이 바뀌면서, 결제 카드 수단 추가 등 주요 기능이 들어 신규 앱이 론칭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서울페이 플러스' 앱은 4월 15일부터 이용이 중단된다. 대신 새로운 앱이 4월 22일 나온다.
사용자가 신규 앱에서 접속 후 로그인만 하면 기존 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된다. 또 기존 앱에 나타날 신규 앱 설치 지원 화면만 클릭하면 새로운 앱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앱은 올해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점이 기존 신한컨소시엄에서 비즈플레이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나오게 됐다. 기존 사용자들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앱에서는 신한카드 결제만 가능한 지금과 달리 다양한 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하나·삼성·국민·현대·신한카드를 포함한 최소 5개 이상 카드로 상품권을 쓸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에는 신한카드만 지원돼 일부 소비자들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상품권을 같이 쓰는 합산 결제 기능도 들어갔다. 특정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광역·자치구 지역 상품권 등 2개 이상 상품권을 합쳐 사용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가맹점에서 결제한 내역을 취소하면 바로 잔여 상품권 금액이 복원된다. 기존에는 상품을 결제한 당일 취소한 경우에만 바로 환불을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결제일 상관없이 (취소 금액이) 바로 복구된다"며 "신규 앱 론칭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하반기에도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