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탑골공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AI 정재용 선생 등장

증손자와 독립 선언서 낭독…공원 개선 사업도 선포

탑골공원 팔각정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탑골공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탑골공원 개선 사업을 발표한다.

28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에서는 오후 2시에 "조선 독립 만세"가 울려 퍼진다. 오후 2시는 독립운동가들이 105년 전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알리며 독립 선언서를 낭독했던 시간이다.

당시 33세 청년이었던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1886~1976)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돼 증손자 정연규(33)씨와 함께 독립 선언서를 낭독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 종교를 포함한 7개 종단 대표와 광복회장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추모식과 내빈 기념사 및 축사 발표, 독립선언서 낭독, 탑골공원 개선 사업 선포식 순으로 이어진다.

정문헌 구청장은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증을 통해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탑골공원이 역사의 교훈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자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