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유모차→유아차 보관소'로 변경

이소라 시의원 "공공기관 양성평등 언어, 배려의 시작"

유아차 보관소 (이소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양성평등 업무를 맡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이 최근 소관 시설에 설치한 모든 유모차 보관소 명칭을 유아차 보관소로 바꿨다.

14일 이소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에 따르면 기존 유모차 보관소 118곳의 명칭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유아차 보관소로 변경됐다.

이소라 의원은 지난해 11월 행정 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실 주요 시설 20곳에 설치된 모든 보관소 명칭에 '유모차'가 들어가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유아차는 성별 상관없이 양육자들이 사용 중이고, 양육에 있어서도 남녀의 기대 역할은 과거보다 훨씬 평등해졌음에도 공공기관에서 쓰는 용어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공공기관의 양성 평등 언어 사용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