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GTX-D 경유 확정에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

 (서울 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청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이 반영된 것에 대해 서울 강동구는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2기 GTX계획은 윤석열 정부 공약사업인 GTX-A·B·C 연장노선과 D·E·F 신규노선의 정부 노선안과 추진방안을 담은 계획으로, 각 노선별 시종점과 주요 환승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발표된 GTX-D 노선은 김포/인천에서 팔당/원주를 연결하는 '더블 Y자' 형태다. 강동 구간의 경우 삼성에서 잠실을 지나 강동~교산~팔당으로 이어진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구리·하남·남양주 등 경기 동부 주요 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연계하는 관문 도시로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의 교통·경제·문화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그간 GTX-D 강동구 경유를 한마음으로 염원해주신 주민분들과 GTX 계획 수립에 노력해 주신 국토교통부에 감사하다"며 "5호선 직결화, 9호선 연장, 버스노선 확충 등 강동구의 남아있는 수많은 교통 현안을 해결해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