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서 '51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올해 성년 맞은 2004년생 시민 대상
전통 성년례 외 공연·체험부스 등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제51회 성년의 날을 맞아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4년생을 대상으로 성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성년의 날 기념행사는 전통 성년례 방식으로만 추진하던 예년과 달리 성년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정책 안내 등으로 폭을 넓혔다. 전통과 현대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이색축제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성년이 주인공이 돼 참여하지만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으며 전통 성년례 재현, 축하공연, 체험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주요 볼거리인 '전통 성년례'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살아가며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첫 '관(冠)'에 해당하는 의식이다. 이를 전통사회에서는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笄禮)라고 했다.

주요 체험부스로는 '성년 다짐 키링 만들기', '세계 성년 문화 체험', '에코백 만들기' 등이 있다. 서울 및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청년문화패스'와 서울시 복지재단 '청년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성년을 맞은 시민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들을 안내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14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시내 21개 청소년시설에서 성년 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4일 진행되는 성년의 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성년 주간 행사를 통해 성년의 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전통성년례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를 갖는 중요한 의례"라며 "기존의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성년 대상자들과 서울시민들이 성년의 날을 즐기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