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나선다
대상자 선별검사로 조기 개입…자살사망률 서울시 최저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봄철인 3~5월에는 일조량 증가, 불면증, 졸업·구직 시기 등 다양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는 주민들의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를 악화시키는 등 자살 증가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자살고위험군의 발굴 및 관리, 자살고위험시기 자살예방 홍보, 자살예방 모니터링 등 지역사회 밀착관리를 통해 자살시도율 감소에 나선다.
우선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우울선별겸사 △1인 가구 및 고시원, 취약지역 거주자, 소상공인 등의 우울 선별검사 △고위험군의 조기 개입 및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도움 받는 기관 안내 홍보물 부착 및 캠페인 등으로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관리한다.
1인 가구에 찾아가는 마음건강선별검사를 비롯해 번개탄판매업소(희망판매소) 모니터링 등을 통해 자살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는 가장 최근 조사한 2020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살 사망률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구의 자살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16.5명으로, 서울 전체 평균인 22.5명과 전국 평균 25.7명 보다 낮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일반적으로 봄철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살 고위험시기에 집중 관리를 통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구민의 자살사망률을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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