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증 '숙박업소' 어디…2021 우수 서울스테이 20곳 선정

시설·위생·서비스·소방안전 등 심사
선정된 업소당 최대 200만원 지원

서울시청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1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 결과 20곳을 최종 선정 업체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 소재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체 또는 한옥체험업체(게스트하우스)가 등록할 수 있는 서울시 숙박 브랜드다. 현재 160여개 업소가 등록돼 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숙박업계를 활성화하고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1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진행했다.

서울스테이 등록 업소를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84곳이 신청해 이 가운데 20곳을 선정했다.

선정 업소는 △언더클라우드 △나루게스트하우스 △벙크게스트하우스 △화웬하우스(이상 마포구 소재) △퍼즐스테이 △아임그린(이상 성북구 소재) △비빔밥게스트하우스 △혜화1938 △하이얀 △복합한옥공간곳 △하노크북촌 △바닐라3스위트 △고운 △비바라비다 △문게스트하우스 △루민북촌(이상 종로구) △응정헌 △채효당 △연330(이상 은평구 소재) △송파구 스페이스휴 등이다.

우수 서울스테이 선정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현장 평가에서는 시설관리, 위생관리, 고객 서비스, 특화 서비스, 소방안전관리, 운영능력, 사업 추진의지 등 분야를 중점 평가했다.

선정된 20개 업체는 최대 2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는다.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방역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스테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홍보도 지원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숙박업소들에게는 향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질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객들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관광숙박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