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자에 물려 숨진 사육사 안치 병원 찾아(종합)
사고·사망 소식 보고 받은 직후 건국대 병원으로 출발
- 고유선 기자, 정혜아 기자
(서울=뉴스1) 고유선 정혜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사자에 물리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의 시신이 안치된 건국대 병원을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해당 사육사의 사고 소식을 듣고 오후 4시45분께 서울시청을 출발했다.
박 시장은 5시 29분께 병원에 도착해 "황망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며 "예우에 맞게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 사자사 방사장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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