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지하철역은 어디?…서울메트로 불법행위 단속결과
'노상방뇨' '흡연' 단속 1위는 한성대입구역
'노숙'은 을지로입구역·'취객'은 당고개역·'성범죄'는 종로3가역
- 고유선 기자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노숙인들의 '성지'로 알려진 서울역보다 노숙인들에 대한 단속 건수가 높은 역은 예상밖에 을지로입구역이었다.
27일 서울메트로의 '2013년도 역별 불법행위자 단속현황'에 따르면 을지로입구역의 노숙 단속 건수는 총 7282건으로 5741건을 기록한 서울역보다 1541건 많았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에서 발생한 전체 노숙 단속 건수 2만9851건과 비교하면 을지로입구 역의 단속 건수는 전체의 24.39%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을지로입구역은 2012년에도 총 노숙 단속 건수 3만3566건 중 9443건(28.13%)을 기록해 6354건을 나타낸 서울역을 누르고 가장 많은 단속 건수를 기록했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노숙 단속 건수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곳이 서울역과는 달리 24시간 역사를 개방하는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취객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역은 총 8만6366건 중 2만1747건(25.18%)을 기록한 4호선 당고개역이다.
당고개역은 2012년에도 총 취객 단속 건수 7만6142건 중 8558건(11.24%)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4호선 종착역인 당고개역은 매일 밤마다 취객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당고개역 전체 질서저해 단속 건수는 총 2만2799건 중 취객 분야 하나가 2만1747건(95.39%)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당고개역의 총 취객 단속 건수를 365일(1년)로 나눠보면 당고개역은 하루에 만도 약 60명의 취객을 상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방뇨 단속 건수 1위는 전체 6213건 중 1163건(18.72%)을 기록한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다.
한성대입구역은 흡연 단속 건수에서도 가장 높은 고지에 올랐다. 한성대입구역은 전체 1만2939건의 흡연 단속 건수 가운데서 1224건(9.46%)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성범죄 단속 건수는 종로3가역 1호선이 가장 많다. 이곳은 전체 성범죄 단속 건수 228건 중 91건(39.91%)을 기록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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