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고속도로 3곳 추가 개선공사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선 공사한 동부간선도로 성수진출로와 북부간선도로 목동진출로의 차량 속도는 각각 29.2%, 71.2% 향상돼 연간 16억2000만원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공사비용 8억3000원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시는 올해 강변북로 서쪽 강변 테크노마트 앞 진출입로, 올림픽대로 서쪽 잠실선착장 입구, 한남대교 남북단 진출입로 등 3곳의 도시고속도로에 기능 개선사업을 시행해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테그노마트 앞 진출입로와 올림픽대로 잠실선착장 입구에는 1개 차로가 증설되며, 한남대교 남북단 램프에는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이 보강된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해 완료한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공사로 실제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차량 운행속도가 빨라지고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뒤따랐다"며 "올해 추가로 공사를 시행하는 3곳 정체구간 역시 기능·비용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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