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붕괴위험 서울역 고가도로 철거 예정"

"철거시기는 코레일과 검토"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지난해 한국시설공단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도로(남대문5가~만리동)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6일 올해 안에 코레일,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마무리한 뒤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새 고가도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2013.3.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시는 19일 안전위험이 제기된 서울역 고가도로(남대문로 5가~만리동)와 관련해 조속히 철거방안을 수립할 예정이고, 시기는 코레일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감사원이 서울역 고가도로의 붕괴위험과 대형 안전사고 가능성을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4∼7월에 재난위험시설을 감사한 결과, 지은 지 40년이 넘은 서울역 고가도로의 바닥판 두께 손실이 심각해 붕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의 안전관리를 위해 꾸준히 보수를 시행해왔고, 올해에도 정밀점검과 보수공사를 시행했다"며 5억원을 들여 표면(340㎡)과 단면(495㎡), 균열(48m, 18m), 교각 단면(226㎡)을 보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6월 감사원의 안전관리실태 감사 시 지적된 파손부분(두겹대 등)은 지난달까지 보수를 끝냈고 지금도 정밀점검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에도 보수예산(5억)을 확보해 철거 전 까지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며 "철거 시기는 서울 북부지역의 역세권개발과 병행 검토가 불가피해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시행한 안전점검에서 서울역 고가도로가 안전 D등급을 받자 고가를 철거하고, 서울역 광장앞~만리재 진입로 구간을 새로 세우겠다는 입장을 올해 3월 밝힌 바 있다.

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3년안에 새 고가도로를 세울 계획이다.

chach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