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논현·도곡·역삼동에 관광호텔 신축
강남지역 관광활성화 기대
- 장은지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서울 강남구 논현·도곡·역삼동에 13~18층짜리 관광호텔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어 ▲논현동 201-11 외 3필지 ▲도곡동 946-12 외 1필지 ▲역삼동 776-19번지 등에 각각 신축하는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안건을 모두 조건부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논현역 인근에 지어지는 논현동 관광호텔은 기존 218.30%의 용적률을 596.86%로 완화해 지상18층(66.2m) 173실 규모로 건립된다. 다만 도계위는 "보행공간 확보와 가로활성화를 위해 공개공지에 대한 실효성 제고 방안을 추가하라"고 조건을 달았다.
뱅뱅사거리 인근에 지어지는 도곡동 관광호텔은 기존 172.52%의 용적률을 488.08%로 완화, 지상 18층(63m) 146실 규모가 될 예정이다. 논현동과 마찬가지로 가로활성화를 위한 공개공지 실효성 제고 방안을 추가하는 조건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관광숙박시설이 부족한 양재역 주변 지역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삼동 관광호텔은 기존 250%에서 완화된 383.22%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지상 13층(43m) 101실 규모로 신축된다. 도계위는 주변 보행환경 개선과 버스하차공간 확보, 가로활성화를 위한 공개공지 실효성 제고 방안을 검토해 용적률 완화비율을 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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