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순방 나선 박원순…숨가쁜 일정 돌입

필리핀 순방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지시간 12일 오전부터 숨가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박 시장은 출장 이틀째인 이날 오전 7시 마닐라시 마카티샹그릴라호텔에서 이혁주필리핀 한국대사와 환담을 가졌다.

그는 8시20분부터 현지언론 데일리 인콰이어에와 아름다운재단 등의 사회변혁 프로젝트 성과와 한류성과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따기그시 국립묘지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시했다. 10여명의 참전용사들과 직접 만나 간담회도 열었다.

박 시장은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관과 필리핀-코리아 우정센터도 잇따라 방문했다.

필리핀-코리아 우정센터는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숙련 인력을 키우는 직업훈련교사 양성기관으로 이달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교사 10명이 전기·전자분야, 디지털 애니메이션, 게임프로그래밍 등을 강의하며 한국어 교육과정도 마련돼 있다.

오후엔 필리핀 마닐라의 역사문화 보존정책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유럽풍 건축물로 이뤄진 구역인 인트라무로스와 마닐라에서 가장 큰 공원인 리잘파크를 찾는다.

필리핀 최대 뉴스포털 ABS-CBN과 서울 관광투자 관련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막사이사이상 재단 설립 5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2006년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 부문)을 받은 박 시장은 '아시아 도시문제 해결방안'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참여 확대방안과 서울시의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비행기 사고로 숨진 라몬 막사이사이 전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6개 분야로 나눠 개인과 단체 등에 수여하고 있다.

hkmae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