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내달 1일 개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전경(서울시 제공)© News1
국철과 지하철 7호선인 도봉산역에 광역환승센터가 개관한다.
서울시는 의정부나 동두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승용차 이용자들이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0년 1월 착공한 도봉산역 환승센터는 구파발역, 천왕역, 개화역에 이은 네번째 광역환승센터로 총 면적 1만6597㎡,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환승센터에는 ▲주차장 364면 ▲자전거보관소 285대 ▲자전거보관소 내 샤워실 ▲환승대기공간 ▲의자, 도서대 등 휴식공간 ▲옥상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환승센터 지상에는 서울·경기 총 9개 버스 노선과 택시로 환승하는 환승정류소(3-BAY)가 있어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승센터는 내달 1일 오전 5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시간제주차의 경우 5분당 100원, 월정기권의 경우 일반주차는 6만5000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환승센터가 운영되면 도심 교통량이 줄어 시내 교통량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며 "환승센터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요분석 연구을 통해 앞으로 조성 계획중인 환승센터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잠실역 도로지하에 버스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남동부권역인 사당역과 복정역에도 환승센터 조성을 검토 중이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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