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기록관'에서 보는 송파의 어제와 오늘
송파구 역사, 3D가상기록관 모니터 속으로
모니터 속에 뛰어들어 기록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봤다. 전시된 송파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 사진들이 마치 현실처럼 다가왔다. RPG 게임을 하듯 아바타는 실제와 같은 가상공간 속에서 움직였다.
모두 송파구 3D가상기록관(history.songpa.go.kr)에서 체험한 얘기다.
3D가상기록관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아이디를 만들어 로그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일반 홈페이지는 혼자만 볼 수 있지만 이 곳에서는 서버를 통해 여러 사람이 아바타로 만나 동시에 볼 수도 있다.
권세만 기록물관리 주무관은 “게임 같은 기능을 가미해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접근성을 용의하도록 하기 위해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송파구 3D가상기록관은 구의 랜드마크지역에 대한 가상세계 구현과 사진, 영상 등 자료를 전시해 놓은 사이버 기록관이다.
주민이 원하는 기록을 검색도구를 이용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정한 주제 사안에 따라 관련내용을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송파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모습이 담겨져 있다. 수집한 콘텐츠를 가공하고 재분류해 활용성도 확대했다.
초기부터 정확한 기준과 효율적 방안을 마련해 콘텐츠의 질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꾀했다. 이용자에게 친숙한 주제를 제공해 보다 쉽고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에 얽힌 스토리도 볼 수 있다. 주제별, 유형별, 시대별, 종류별 등 다양하게 분류돼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가 아닌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생활부터 초등학교 6년동안 모습, 마천동 성당이 지어지기까지 설명 등 송파구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담고 있다.
송파구는 이 같은 독특한 기획으로 국가기록원이 2009년부터 추진해온 ‘내고장 역사찾기’ 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국 54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모범적 사업 추진의 대표적인 사례로 뽑혔다.
송파구가 2009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콘텐츠 가상기록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 콘텐츠관리 솔루션’.
독자적인 솔루션 개발에 들어간 초기 사업비는 모두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이후 독립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대대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업기간 2년동안 지원된 국비는 2009년 9000만원, 2010년 8400만원 등 모두 1억7400만원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자체 예산 35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달 말부터 3개월동안 고도화작업을 진행해 솔루션을 업데이트시켜 나갈 예정이다.
권세만 기록물관리 주무관은 “한번 자료를 수집해 끝내는 게 아니라 매년 고도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송파구의 개발전부터 개발단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모두 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layer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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