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스마트도시 조성 속도…건널목·CCTV부터 관광·농업·AI까지

스마트도시 조례 이어 인증 신청…기술보다 군민의 일상에 초점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 밝히는 이재영 증평군수.(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29/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평의 스마트 전환은 농업에서 시작됐다. 민선 6기부터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와 실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무인 드론 방제 등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했다.

최근에는 관광 분야의 변화가 눈에 띈다. 군은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50억 원 규모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광객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AI 키오스크 등을 통해 관광의 방식 자체를 바꾼다는 구상이다.

보강천 버스킹 공연장에는 스마트 버스킹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 산책로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다.

도시의 일상도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건널목과 지능형 CCTV, 스마트 쉼터, 스마트 폴, 스마트 가로등 등을 구축했다.

도시 곳곳의 시설과 CCTV 데이터를 영상관제센터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으로 연결해 안전과 도시 관리를 고도화했다.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증평읍 교동리 일원에 방범·방재와 건강관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더하는 방식이다.

AI는 이 흐름을 한 단계 확장한다. 군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공모에 선정돼 어린이집 AI CCTV와 돌봄 로봇, 군립도서관 AI 안내 로봇, 전통시장 야간 순찰 로봇, 산림 자율 순찰 드론 등을 실증한다.

교육도 AI와 미래 인재를 중심으로 한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 대학교와 연계해 교육 역량을 키운다.

군은 지난 7월 충북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에 이어 스마트도시 인증 신청에도 나섰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도시는 기술을 통해 군민의 생활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도시"라며 "농업부터 관광, 안전, 돌봄과 교육까지 군민의 일상에 필요한 곳에 스마트 기술을 촘촘하게 연결해 군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