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AI 시대 문해력 더 중요… 교육 강화해야"

소리뜻 한자교육·언제나 책봄 연계한 문해력 교육 강화 주문

윤건영 충북교육감.(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8일 학생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소리뜻 한자교육'과 '언제나 책봄'을 연계한 문해력 교육의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윤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보다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리뜻 한자교육'이 특정 교과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교과의 어휘 학습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교현장에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언제나 책봄' 또한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삶과 연결하는 독서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독서가 학교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 이어지고,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사회적 독서'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어휘를 이해하는 힘이 읽기의 깊이를 더하고, 깊이 있는 읽기가 다시 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는 추진해 온 정책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내실 있는 준비와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기도 했다.

'소리뜻 한자교육'은 한자어로 이뤄진 우리말의 소리는 한글로 익히고, 말에 담긴 뜻은 한자를 통해 바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의미 중심의 한자교육이다.

우리말의 바른 뜻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돕고, 교실 수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여 의사소통 역량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충북교육청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언제나 책봄'은 충북교육청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문고전 중심의 독서교육 정책으로 '실력다짐 충북교육'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다.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교육과정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독서를 실천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마음 근육을 기르도록 돕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