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동 시민의 숲에 멧돼지 출몰…주의 당부

충주시, 유해야생동물포획단 급파해 추적

멧돼지가 출몰한 충주시민의 숲 위치.(다음지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8/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호암동 도심 공원에 멧돼지가 출몰해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시민 A 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시민의 숲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당시 A 씨는 시민의 숲과 인접한 종합운동장 트랙을 걷는 중이었는데, 멧돼지가 시민의 숲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걸 목격했다.

충주시민의 숲은 기후대응도시숲과 바람길숲과 연계해 호암생태공원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2025년 10월 준공했다.

멧돼지는 먹이를 찾기 위해 시민의 숲에서 300여m 떨어진 미루산에서 대제지를 거쳐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민들은 "배가 아주 고픈가 봐요", "도토리 줍지 않는 걸로 약속해요", "멧돼지 맞닥뜨릴까 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충주시는 유해야생동물포획단을 급파해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호암동의 한 아파트단지에는 2025년 10월 31일 멧돼지 4마리가 출몰하기도 했다. 당시 1마리는 차에 치여 죽고, 3마리는 도망쳤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