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좋은 소식 전할게요" 추석 마지막날 충북 귀경 행렬
청남대·국립공원도 나들이객 북적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충북 곳곳 터미널과 기차역은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경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은 귀경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가족이나 연인들은 짧은 연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여자친구를 남겨두고 버스에 오른 한 남성은 버스가 떠날 때까지 창가에서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고향에 왔던 김 모 씨(40대)는 "연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아쉽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다음 명절에는 더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대 취업준비생 이 모 씨는 "연휴에 부모님을 봬서 좋았지만 좋은 소식을 못 전해드려서 아쉽기만 하다"며 "다음에는 부모님께 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산JC~목천IC 구간은 평균 시속 37㎞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 대소JC~안진터널 부근 약 10㎞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불정터널부터 문경2터널 약 15㎞ 구간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외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10~11시 사이에 모든 구간의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 날 충북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는 1700여 명의 나들이객이 몰렸다.
월악산국립공원과 속리산국립공원에도 같은 시각 각각 2300여 명의 등산객이 연휴 막바지 산행을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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