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따뜻한 관심' 아사 직전 치매 노인 구했다
홀몸노인 구조해 통합사례관리로 심신 안정 회복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으로 아사 직전의 70대 노인을 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 9일 앞집에 사는 홀몸노인 A 씨가 며칠째 외출하지 않아 걱정이라는 시민 제보를 받았다.
행정복지센터 확인 결과 A 씨는 비쩍 말라 서지도 못할 정도로 쇠약했다. A 씨는 치매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파악한 공무원은 A 씨에게 입원을 권유했으나 A 씨는 강하게 거부했다.
충주시 통합사례관리사는 A 씨를 거듭 설득해 병원에 간다는 의지를 확인했으나 입원에 필요한 신분증과 통장을 분실했다는 걸 확인했다.
통합사례관리팀은 주민등록증의 신속한 재발급을 지원하고, 행정복지센터는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며 촘촘한 돌봄을 펼쳤다.
현재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심신 안정을 찾은 상태다.
충주시는 A 씨의 장기요양등급 판정 신청을 돕고,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은옥 충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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