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광지 돌고 도장 찍으면 2만원…'시티패스' 1호 나왔다

외지 관광객 대상 관광 인센티브 사업
10개 배부처서 여권 받아 27개 지점 방문

제천 시티패스 시작, 1호 참여자 환영행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22/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관광객에게 종이 형태의 '시티패스 여권'을 나눠주고 관광지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면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관광 인센티브 사업을 시작했다.

제천시는 22일 '시티패스'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이날 첫 이용 관광객에게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호 관광객은 서울에서 제천을 찾은 A 씨(54·여)다.

A 씨는 "대부분 지자체가 모바일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달리 제천시의 복고풍 시도가 반갑고 더 빛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티패스는 외지 관광객이 제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제천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제천시민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제천지역 10개 배부처 가운데 한 곳에서 신분 확인을 거친 뒤 '시티패스 여권'을 받으면 된다.

이후 27개 스탬프 지점 가운데 최소 2곳을 방문해 여권에 도장을 받은 뒤 제천예술의전당에 제출하면 제천화폐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티패스를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늘리고 관광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