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흥 부동산 뜨나 …하이닉스 투자 관련 지가상승 '들썩'
청주 '신성·화계·외북·향정' 올해 들어 급상승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SK하이닉스 100조 원 투자 계획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성·화계·외북·향정동 4개 지역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지가변동률을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 4개 지역 누적 지가변동율은 똑같이 3.043%로 청주에서 가장 높다. 지가변동율은 비교 시점 가격이 기준시점(2026년 1월=100)보다 얼마나 증감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기준시점 대비 비교 시점의 평균적인 가격 변화를 수치로 표현한 지가지수 역시 4곳 모두 100.62로 청주에서 가장 높다.
이 지역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12월 누적 지가변동율이 똑같이 1.452%로 지역 중상위에 속해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지난 6월 하이닉스의 M17 프로젝트 등 청주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이 지역의 지가변동률은 매달 0.5%씩 뛰면서 지역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이 중 외북동과 화계동은 청주테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용지로 개발이 이뤄졌고, 외북동에는 하이닉스의 M15, M15X 등이 가동되고 향후 M17, P&T7 들어선다. 청주일반산업단지에 속하는 향정동은 하이닉스 청주 공장 중 가장 오래된 M11과 P&T3이 가동 중이다.
신성동만 원형지 형태를 유지해 장기적으로 하이닉스 밸트 배후 지역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하이닉스 영향으로 이 4개 지역이 신흥 부동산으로 떠오르면서 충북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가파르다는 흥덕구 오송읍의 열기는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매년 도내 최고를 기록했던 오송의 누적 지가변동률은 7월 현재 1.645%로 신성·화계·외북·향정동보다 두 배가량 뒤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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