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유치 희망 마을 찾습니다"…보은군 오는 30일까지 접수

주민편익사업비 10억원 지원…22일 법무부 공모 주민설명회

법무부 호송차량(자료사진) ⓒ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법무부 교정시설 공모에 발맞춰 충북 보은군이 유치 희망 마을 모집에 나섰다.

22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읍면별 유치 희망서 접수 안내 공문을 보내고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희망 마을을 신청받는다.

희망 마을은 대표 주소지와 대략적인 부지 경계를 표시한 위치도 등을 작성해 마을 이장과 읍·면장의 확인을 거쳐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부지는 규모와 적정성,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주변 환경을 종합 검토해 다음 달 1일 평가 후 2일 공모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12일까지 유치신청서, 11월 4일까지 세부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해당 부지와 직접 연접한 마을에는 주민편익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주민 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22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읍·면장,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법무부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 교정시설 공모사업의 규모와 추진 절차,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한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교정시설 4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설 1곳당 사업비는 2419억원 가량이다. 시설 1곳당 19만 2000㎡ 규모의 터가 필요하다.

수용 인원은 1000명, 정규 근무 인력은 250명 이상이다. 교정시설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8000억 원가량으로 추정한다.

최재형 군수는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의 의사를 존중하고 종합 검토 후 군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부지를 신중하게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 제천시는 교정시설 유치 희망 마을 공모 마감 결과, 16개 마을이 교도소 유치 의향을 밝히면서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17개 읍·면·동 중 9개 읍·면·동 16개 마을에서 유치를 희망했다. 시는 접수된 마을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후보지'를 정할 계획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