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욕 해 화났다"…여자친구 살해 20대 구속영장(종합)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충북 진천경찰서는 자신의 부모를 욕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 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진천군 진천읍의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 씨(20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약 3시간 뒤 경찰에 직접 전화해 "여자친구의 목을 졸랐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낮부터 B 씨와 말다툼하던 중 B 씨가 자신의 부모를 욕하자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교제했으며 6개월 전부터 함께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5월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B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사건화되지 않고 종결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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