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학교 학교급식 한 끼 4322원…도 단위 '전국 1위'
중학교 5033원, 고등학교 5371원 나란히 전국 2위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초중고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단가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가장 높았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충북의 초등학교 식품비는 4322원(초등학생 1인당 한 끼)이다.
전국에서 서울 4553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가장 낮은 대전 3629원과 비교하면 702원 많았다. 지난해 4021원(전국 5위)보다는 302원 늘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교급식 식품비도 5033원과 5371원으로 나란히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역시 중학교(4820원)와 고등학교(5130원) 모두 2위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초등학교는 서울과 충북에 이어 경북 4320원, 세종 4295원, 제주 4220원 순으로 높았던 반면 대전 3620원, 대구 3770원, 전북 3827원 순으로 낮았다.
중학교는 경기가 5047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북 5033원, 경북 4950원, 제주 4940원, 세종 4935원 순으로 높았다. 전북은 4468원으로 가장 낮았다.
고등학교 또한 경기가 5417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다음은 충북 5371원, 제주 5250원, 세종 5115원 순이었다. 이 역시 전북이 4570원으로 가장 밑에 이름을 올렸다.
한병도 의원은 "무상급식을 전국으로 확대한 지 오래되었지만, 아이들의 식판 위에는 여전히 지역에 따른 격차가 남아 있다"며 "좁혀지던 격차가 올해 초중고 모두에서 20% 넘게 다시 벌어진 것은 특히 뼈아픈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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