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든 연극 학생들에게"…세종 산울초서 문화예술 나눔
세종시민극단 '초여름' 전교생 대상 '태비의 티셔츠' 공연
교사 낭독극 교실서 출발 시민극단 결성…2번째 재능기부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 산울초등학교가 주민들이 만든 연극을 학생들에게 선보이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
16일 산울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민극단 '초여름'을 학교로 초청해 연극 '태비의 티셔츠'를 두 차례 공연했다. 공연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관람료 없이 진행했다.
시민극단 '초여름'은 이 학교 이태곤 교사가 지난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낭독극 교실'에서 출발했다.
당시 이 교사는 연극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수개월간 낭독과 연기 연습을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시민극단을 결성했다. 이 교사는 극단 창단에 참여하고 희곡을 직접 집필했다.
극단은 지난 1월 첫 작품 '웨딩 부케를 던져라'를 선보인 뒤 지역 생활예술 공동체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 작품인 '태비의 티셔츠'도 이 교사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쓴 희곡이다. 극단은 지난 6월 다정초 영재교육원에서 첫 공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산울초에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최병호 산울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자원과 재능을 나누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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