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중 밑그림 나왔다…일반고·예술고 진학 '투트랙' 모델
교육청 '설립 추진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 개최
연구진 보편성·전문성 지향 트랙 교육과정 제안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충북예술중학교'(가칭) 설립 방안을 구체화했다. 아직 설립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연구용역으로 설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1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충북예술중학교 설립 추진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열린다.
연구진은 충북형 예술중학교 설립 타당성과 도내 문화예술교육 여건을 분석하고, 다른 시도 예술중학교 운영 사례와 교육과정·운영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밑그림을 마련했다.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조사, 교육행정전문가·교수진·교사 델파이조사, 전문가 면담·협의회 등으로 교육현장과 지역사회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충북형 운영 모델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보편성 지향 트랙'과 예술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전문성 지향 트랙'의 투트랙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전문적인 예술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뿐 아니라 예술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도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교육을 경험하며 적성과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모델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연계한 도시형 캠퍼스 방식과 AI·디지털 기반 창의적 예술교육,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정 등 기존 예술중학교와 차별화한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감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예술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에 소질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적기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자신의 꿈을 충북에서 키워갈 수 있도록 충북의 여건에 맞는 예술교육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와 함께 '교육과정·공간조성 방안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 구성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충북예술중 설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