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정보보호인력 '3명'…타 지자체에 비해 전담인력 부족

김완식 의원 지적 "인구 50만 이상 주요 도시 10곳 중 가장 적어"

김완식 청주시의원 발언 모습.(청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인구 50만 명 이상 전국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충북 청주시의 정보보호 전담인력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회 김완식 의원은 1일 "인구 89만 청주시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고작 3명이 담당하는 실정"이라며 "50만 이상 주요 자치단체는 5명 이상을 두고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인구 50만 이상 수원, 용인, 고양, 성남시 등 8곳에서는 5명을, 시흥시에서는 6명을 운용하는 것과 비교해 청주시의 정보보호 업무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청주시는 정보보호 업무와 관련해 2024년 정부합동감사 기관경고와 국정원 시정조치를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청주랜드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유출 사건도 발생했다.

김 의원은 "2026년 5월부터 시행한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에는 사이버보안 전문 지식을 갖춘 적정 인력을 확보해 전담 조직을 구성·운영하도록 하고, 특히 정보화 업무 담당 인력 대비 10% 이상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청주시에 적용하면 현재 전산·방송통신 등 정보화 관련 인력 약 80명 대비 최소 7~8명의 정보보호 인력이 필요하다.

김 의원은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 보안사고 및 감사 지적 사례 등을 근거로 정보보호 전문인력 증원과 조직 보강을 청주시에 요구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