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흉기 사건' 아버지·아들 국과수 부검 의뢰

경찰, 정확한 사인·사건 경위 등 조사

청주상당경찰서.(자료사진)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부자가 잇따라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A 씨(60대) 유족을 상대로 평소 A 씨와 아들 B 씨(20대)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족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와 B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A 씨 주거지에서는 외부인 침입 흔적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씨가 사망한 점을 고려해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사인을 확인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확인되면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송치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7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A 씨와 B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주거지에서 다툰 뒤 B 씨가 엘리베이터로 달아나자 A 씨가 뒤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A 씨는 주거지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yr05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