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문화재단, 9월 5일 댄스 오페라 '춤추는 카르멘' 공연
진천예술의전당 진아트홀서 오후 3시·7시 2회 공연
오케스트라 라이브 가창과 현대무용 결합한 고품격 무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재)생거진천문화재단은 9월 5일 진천예술의전당 진아트홀에서 댄스 오페라 '춤추는 카르멘'을 2회(오후 3시, 오후 7시)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춤추는 카르멘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관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비제의 명작 오페라 '카르멘'을 현대무용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이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전문 오페라 가수의 라이브 가창에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결합해 청각적 노래를 시각적 몸의 이미지로 구현했다.
공연은 단편적인 아리아를 단순 나열하는 기존 갈라 형식에서 탈피해 주인공 돈 호세의 회고를 따라 이야기를 전개하는 탄탄한 구성이다.
관객은 마치 한 편의 전막 오페라를 압축해 감상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무대에서는 카르멘의 '하바네라', 에스카미요의 '투우사의 노래' 등 친숙한 선율과 함께 욕망과 질투, 사랑과 증오 등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춤과 연극적 표현으로 생생하게 펼친다.
주요 배역으로 △카르멘 역은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돈 호세 역은 테너 석정엽 △에스카미요 역은 바리톤 권성준이 맡았다.
정제윤 재단 문화예술팀장은 "진천예술의전당 개관 초기인 만큼 다채롭고 우수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 작품 제작과 출연을 맡은 카이로스는 무용을 중심으로 오페라·뮤지컬·연극 등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이어온 전문예술단체이다. '춤추는 카르멘'은 2020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022년 서구문화회관, 2023년 수성아트피아 등에서 꾸준히 무대에 오른 레퍼토리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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