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오송 일원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전

산업·주거·문화 모아 혁신공간 조성

청주 KTX 오송역.(청주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흥덕구 오송읍 일원을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로 신청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도심에 산업과 주거, 문화 기능을 고밀도로 집적해 '직·주·락'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국토부는 앞서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특구를 지정했는데 이번에는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 도시로 확대했다.

도와 시는 전국 유일의 KTX분기역인 오송역의 광역교통 기능과 집적된 바이오산업 기반을 결합해 국가 바이오산업의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를 넘어 사업화로, 국가 바이오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도시 오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오송역과 청주오스코를 중심으로 49만 6000㎡를 특구 후보지로 계획했다.

특구 내에는 K-바이오 사업화 허브와 K-바이오 혁신 타운을 핵심 앵커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화 허브에는 전시, 컨벤션 기능을 비롯해 임상, 인허가, 투자, 기술이전, 글로벌 파트너링 등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개방형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혁신 타운에는 창업과 기업 입주 공간, 공용 랩을 조성하고 단기 주거와 기숙사 등 정주 공간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도시·건축 규제 특례와 국세·지방세 감면 등 민간투자 촉진 여건이 개선된다.

최종 후보지는 9~10월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연내 선정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바이오 혁신 거점과 양질의 일질자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