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 올해 작황 '양호'…지난해 대비 생산량 6%↑ 기대

군 자체 조사 2643톤 수확 추산…대추축제 물량 '이상무'

올해 보은 대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30일 현재 보은 대추 모습.2026.8.30/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추의 올해 생산량이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초 작황 기준 생대추 생산 예정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2643톤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82톤보다 112톤(6.2%)이 늘어날 것이다.

군 측은 올해는 고온으로 열과가 발생하는 등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3차 개화와 착과가 양호해 지난해보다 많은 양이 수확될 것으로 분석한다. 대추는 한 해 3차례 개화하고 열매가 달린다.

다만 농가별 재배기술과 관리 수준에 따라 농가별 생산량과 품질은 다소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본다.

군은 올해 예상하는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많아 10월 16~25일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때 판매할 대추 물량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몇 년간 보은군 대추 농가는 자연재해로 인한 작황 부진에 시달렸다.

2019년 역대 가장 많은 생산량(2663톤)을 보였으나 2022년에는 절반도 못 미치는 1147톤을 수확했다. 이후 2023년에는 994톤을 생산해 대추축제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한 달가량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만 없다면 대추 수확량이 예년보다 다소 늘 것으로 본다"며 "대추축제 준비에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와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에는 현재 1400여 농가가 655㏊ 농경지에서 대추재배를 하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