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부족난 해소…괴산군, 송면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전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평일 상시 진료…주민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괴산군보건소.(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19일부터 송면보건지소를 송면 보건진료소로 전환해 운영한다.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군은 이로써 괴산 신기, 감물 이담, 칠성 외사, 사리 강천, 청천 송면 보건진료소 등 구역별로 모두 18곳의 보건진료소를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기능을 전환한 송면 보건진료소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간호사) 1명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기존 보건지소 때는 공보의 부족으로 주 1회만 공보의가 근무하는 바람에 나머지 날에는 진료와 처방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주민이 보건지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읍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보건진료소에서는 간단한 응급처치와 내복약 처방, 주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해 송면 보건진료소의 기능 전환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송면보건진료소 전환은 주민이 더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며 "지역별 의료 여건과 주민 수요를 살펴 군민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받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괴산군에는 보건소를 포함해 모두 12명의 일반 공중보건의가 필요하지만, 5명만 근무하고 있다.

이런 탓에 보건지소는 이들 일반 공중보건의가 주 1일씩 순회 근무를 하고 있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보건진료소로 기능 전환하거나 원격 협진이나 비대면진료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