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 5개월간 기본소득 397억 사용…"지역경제 활기"

지원금 424억4000만원 지급…사용률 93%
매출 누계 1억원 이상 가맹점 73곳 달해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별 사용현황.(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민에게 지난 2~6월 5개월간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률이 93%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지원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군민에게 지급된 농어촌 기본소득은 424억 40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397억 8100만 원(93%)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별로는 1권역인 옥천읍은 지급액 253억 6100만 원 중 246억 3600만 원(97%)을 사용했다. 2권역인 8개 면 지역은 지급액 170억 7900만 원 중 151억 4500만 원(88%)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점 소재지별 사용액은 옥천읍이 264억 9700만 원(6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원면 37억 2700만 원(9.4%), 청산면 27억 7400만 원(7%)으로 뒤를 이었다.

군북면은 21억 원, 동이면 13억 원, 군서면 9억 5000만 원, 안내면 9억 2000만 원, 안남면 9억 원, 청성면 6억 원 등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당·카페 등 식품 제공업에서 149억 26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마트·꽃집·서점·문구점·의류점 등 소매업 52억 4600만 원, 주유소 33억 2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 주민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업종 가운데서는 약국, 병원, 학원, 안경원, 영화관 순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현재 옥천 지역화폐 가맹점 2707곳이 있다. 이 중 지난 6개월 동안 기본소득 매출 누계 1억 원 이상 업체가 7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규 군 기본소득팀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면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화폐 가맹점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