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특별법 범국민대책위 세종서 출정식…"연내 제정하라"
지역 247개 단체 기관·참여 보수·진보진영 총망라
"20년간 이어진 역사적 과제…전국으로 연대 확대"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세종시민이 주축이 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3일 창립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강미애 세종교육감, 안신일 세종시의장, 김종민·황운하 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출정식을 열고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를 출범시켰다.
대책위(황치환·황승원 공동 상임대표)는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회,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 24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의 유한식 전 세종시장과 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도 동참해 보수, 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파와 세대를 넘는 진용이 꾸려졌다.
황치환 공동 상임대표는 출정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결정적인 적기를 맞고 있다"면서 "세종 시민과 충청권 주민은 물론 전국 2500만 지방민이 함께 힘을 모아 역사적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어 "행정수도 특별법을 연내 제정해 오랫동안 행정수도의 발목을 잡아 온 위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상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20여 년간 이어진 역사적 과제이자 서울 초과밀과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국가적 해법"이라며 "서울의 초과밀과 지방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행정수도 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정당과 보수·진보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대책위를 중심으로 (오는) 8월 31일 충청권 발족식을 열고 전국으로 연대를 확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주요 내빈과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반드시 제정'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연내 제정' 구호를 외치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해 민주당 당론채택 추진, 국회 상경 집회, 충청권 의원 공동간담회 개최, 현수막 게시하는 등 여론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까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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