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통합반대위 "이동석 시장은 절박한 외침에 응답해야"

교통대 앞에서 집회 열어 충주시에 분명한 입장 요구

교통대 통합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집회.(대책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가 31일 교통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통합 추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정치권과 충주시에 통합 관련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시민을 대표해 선출된 이종배 국회의원과 이동석 충주시장, 충북도의원, 충주시의원은 시민의 절박한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며 "교통대의 미래와 충주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사안인 만큼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교육부와 대학본부를 상대로 지역의 입장을 적극 전달해 충주시와 교통대의 미래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대책위와 교통대 총동문회, 교통대 원룸번영회 등은 올해만 다섯 번째 집회를 열어 교통대와 충북대학교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교통대는 통합 추진의 이유가 된 교육부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충북대와의 통합을 재추진해 시민 반발을 사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교통대는 글로컬대학 취소에도 책임 있는 대책 없이 홀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국립대학인 만큼 지역사회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대는 충주의 미래이며 지역의 희망"이라며 "대학과 지역을 지키기 위한 시민 행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통대가 2026년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자, 글로컬 대학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교통대는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와 통합 추진은 별개라며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통합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